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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현영희·현기환 제명…경선 정상화

<앵커>

새누리당은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의원에 대해 제명을 결의했습니다. 비박 주자들의 거부로 파행하던 대선 경선은 일단 정상화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공천 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경대수/새누리당 윤리위원장 : 당 발전에 극히 위해 하는 행위를 하였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였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현기환 전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면 바로 당원 자격을 잃게 되고, 현역 의원인 현영희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의 2/3인 100명 이상이 찬성해야 제명이 확정됩니다.

현 의원은 당에서 제명되더라도 의원직은 유지합니다.

사흘간 파행했던 대선 후보 경선은 오늘(6일)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이 일은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습니다. 관련된 사람은 엄중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비 박근혜계 후보들은 박근혜 후보 책임론을 주장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공세도 계속됐습니다.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책임질 사안을 왜 관계 없는 황우여 현 대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건지….]

박지원 원내대표는 공천 헌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법사위와 행안위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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