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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 현영희 의원 소환…혐의 부인

<앵커>

공천 헌금 의혹으로 고발된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영희 의원은 오후 4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부산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선관위 고발 직후 당에 소명한 대로 거듭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현영희/새누리당 의원 :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

현 의원은 지난 3월 중순 공천심사위원이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공천 헌금 명목으로 비서 정 모 씨와 중간 전달책 조 모 씨를 통해 3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차명으로 새누리당 의원 서너 명에게 300만 원에서 500만 원 정도 기부금을 불법으로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비서 정 씨가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현 의원과 중간 전달자 조 모 씨, 현기환 전 의원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검찰은 현 의원과 비서 정 씨를 대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선관위가 고발한 현 의원의 혐의가 공천헌금 말고도 허위 회계 보고와 자원봉사자 금품 제공 등 대여섯 가지에 달하는 만큼 오늘(6일)은 현 의원을 돌려보낸 뒤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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