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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투혼 서린 '올드 트래포드' 기적 기원

<앵커>

브라질과의 한 판 승부가 벌어지는 올드 트래포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곳입니다. 박지성 선수의 투혼이 서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겁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 혁명의 태동지인 맨체스터.

그 맨체스터 심장부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올드 트래포드가 있습니다. 

초록의 잔디와 대비되는 강렬한 붉은색의 관중석이 인상적인 102년 전통의 올드 트래포드는 웸블리 스타디움과 함께 영국 축구의 양대 성지로 불립니다.

특히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이어서 태극 전사들에게도 낯설지 않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지난달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지난 2005년부터 맨유 소속으로 7년간 활약했던 곳입니다.

모두 205경기에서 27골을 터뜨리며 13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마이클 채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직원 : 박지성과 똑같이 이곳에서 7년을 일했습니다. 저는 한국 팀을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박지성의 족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꿈의 무대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재석/올림픽 축구대표팀 수비수 : (브라질이) 세계 최강 선수들이지만, 박지성 선수의 혼이 담긴 올드 트래포드라면 저희한테 기적을 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첫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한 약속의 땅 올드 트래포드에서 태극 전사 후배들이 새로운 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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