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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감독 "한국, 승부차기 가지 않았더라도…"

<앵커>

브라질도 우리 팀의 상승세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팀 감독은 한국이 충분히 영국을 이길만 했고, 마음 놓을 수 없는 상대라고 평가했습니다.

맨체스터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대표팀 메네제스 감독은 준결승에 한국이 올라온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마누 메네제스/브라질 올림픽축구팀 감독 : 한국은 영국보다 나은 경기를 했고,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집중력이 좋고 많이 움직이고 역동적인 경기를 했다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브라질팀은 준비가 잘 돼 있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우리 팀 선수들은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고,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준결승전은 우리가 최종 목표로 가기 위한 경기입니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하고도 올림픽에서는 아직 금메달이 없는데, '펠레의 후계자'로 불리는 네이마르와 다미앙, 헐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앞세워 첫 우승을 노립니다.

우리 팀과 같은 숙소를 쓰고 있는 브라질 팀은 오늘(6일) 비공개로 마지막 훈련을 실시합니다.

주전 가운데 별다른 부상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 군단'도 우리와 일전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 자신있게 맞선다면 맨체스터의 기적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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