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아람도 활짝'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 은메달

<앵커>

기분 좋은 소식 또 하나 있습니다. 오늘(5일) 새벽 한국 펜싱이 세계 중심이란 걸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신아람 선수가 포함된 여자 펜싱 에페팀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아람, 정효정, 최인정, 최은숙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여자 에페팀이 세계 최강팀들을 차례로 무너뜨렸습니다.

세계 랭킹 10위 우리 팀은 8강전에서 랭킹 1위 루마니아, 준결승에서 랭킹 5위 미국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랭킹 3위 중국이었습니다.

아시아팀끼리 금메달을 다툰 것도 사상 처음입니다.

신아람을 앞세운 우리 팀은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는데 계랭킹 1위 순유지에에게 중반이후 잇따라 포인트를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우리 팀은 25대 39로 졌습니다.

경기를 마친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고 응원단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세계랭킹 10위팀이 한국 펜싱 역사에 남을 빛나는 은메달을 땄습니다.

[신아람/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 제가 혼자 메달을 따는 것 보다도 팀 동료들이랑 같이 고생을 많이 했기때문에 같이 딴 올림픽 메달에 더 의미를 두고 있기 ?문에…]


[최인정/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 언니들이랑 열심히해서 금메달은 아니지만 그래도 은메달도 저희한테 귀하거든요.]

여자 에페 단체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한국 펜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우리 대표팀 여검객들은 오늘 신아람의 최악의 오심을 설욕하며 당당히 세계 펜싱의 중심으로 우뚝 섰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