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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폭염 절정, 영월 38도…일요일도 덥다

8월의 첫 주말, 폭염이 절정을 보였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영월 38도를 비롯해 일부 내륙 지방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8월로 기록됐습니다.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6.2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폭염이 계속되겠지만, 다음 주에는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겠습니다.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는 태풍 '하이쿠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세력이 점점 강해지면서, 중국쪽으로 향하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주 후반쯤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볕이 무척 뜨겁게 내리쬐겠습니다.

서울에는 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은 서울 36도를 비롯해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덥겠습니다.

영국과의 축구 경기가 열리는 동안 카디프에는 한때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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