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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피서 절정…더위 피해 산으로, 바다로

<앵커>

오늘(4일)도 너무 더웠죠? 강원도 영월은 기온이 무려 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더위를 피해서 산으로 바다로, 피서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의 단골 피서지, 한강 수영장은 아이들이 일찍부터 점령했습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100m가 넘게 이어져 있습니다.

오늘 하루 이 수영장에만 5000명 넘게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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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은 안 되겠다, 서울을 벗어나,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는데 고속도로까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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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도착한 산속 계곡.

래프팅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입니다.

아 시원하다, 이 맛에 여기까지 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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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의 정석, 다리 밑 명당에 눌러앉은 피서객도 많습니다.

남녀 한 쌍이 줄에 매달려 동해 상공을 시원하게 가릅니다.


오늘 강릉 최고 기온은 27.2도.

섭씨 38도로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강원도 영월보다 10도 이상 낮아 더위를 피하기 위한 최적의 피서지였습니다.

서울 방면 고속도로 곳곳은 피서를 마치고 돌아가는 차량이 몰리면서 오후 늦게까지 극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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