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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펠프스, 개인혼영 200m 3연패 달성

<앵커>

수영 황제 미국의 펠프스가 개인 혼영 200m에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펠프스는 금메달 16개를 포함해 통산 20개째 올림픽 메달을 갖게 됐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는 개인 혼영 200m 결승에서 3번 레인을 배정받아 4번 레인의 라이언 록티와 경쟁했습니다.

펠프스는 접영과 배영, 평영을 거쳐 자유형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1분 54초 2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1위에 올랐는데, 남자 수영 선수 가운데 같은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한 건 펠프스가 처음입니다.

이번 대회 계영 800m에 이어 2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올림픽 개인 통산 20번째 메달이자, 16번째 금메달로 개인 최다 기록도 이틀 만에 새로 썼습니다.

개인혼영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록티는 펠프스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록티는 배영 2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30분 만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나서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여자 평영 200m에선 미국의 레베카 소니가 이틀 연속 세계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소니는 결승에서 2분 19초 5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어제(2일) 준결승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20분 20초 00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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