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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감독 "한국이 정신적으로 강해…"

홍명보호, 8강 결전지 입성…축구 종주국 넘는다

<앵커>

축구대표팀, 가봉전이 좀 아쉽긴 했지만 수비 공격 모두 짜임새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바로 런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현우 앵커! (네, 런던입니다.) 영국과의 8강전 준비 상황 지금 어떻습니까?

<현지 앵커>

홍명보호가 8강전이 열릴 카디프시티에 오늘(3일) 입성했습니다. 카디프시티는 영국 남서쪽 해안도시로 런던에서는 차로 약 4시간 거리입니다. 선수들은 축구의 종가 영국을 넘어 4강 신화를 창조하겠단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카디프시티 현지에서 김형열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은 런던에서 회복 훈련을 갖고 차로 4시간을 달려 카디프에 도착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곧바로 밀레니엄 스타디움을 찾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축구 경기는 항상 약팀이 강한 팀 이길 확률이 가장 높은 경기고 우리 선수들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영국과 경기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별리그에서는 처음 두 경기에서 승점을 얻는 데 주력한 만큼 가봉전에서 부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3경기에서 2골에 그친 공격진에 대해서도 강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공격수들의 결정력에 대해서는 저희는 중요한 순간에 저희 공격수들은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패를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오른 영국도 한국팀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스튜어트 피어스/영국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과의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이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카디프는 웨일스의 수도로 김보경이 이적한 2부 리그 팀 카디프시티의 본거지입니다.

또 박지성의 맨유 시절 동료였던 긱스를 비롯해 웨일스 출신인 영국 대표팀의 벨라미와 램지에게도 고향 같은 곳입니다.

경기가 열릴 이 곳 밀레니움 스타디움은 7만 4500석의 대규모 관중석을 갖추고 있어 영국 홈팬들의 열띤 응원도 승부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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