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8월 첫날, 서울 최고 더위…제주도엔 폭우

<앵커>

밤에는 올림픽 보면서 더위를 견뎌보지만 낮에는 정말 힘들죠. 오늘(1일) 서울은 올들어서 가장 덥겠습니다.

이나영 캐스터가 자세한 날씨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상캐스터>

네, 열대야와 폭염 속에서 8월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무더위가 절정을 보일텐데요, 광주 36도, 서울 35도 등으로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동해안지방은 동풍이 불어오면서 강릉 29도로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하늘도 맑고 볕이 쨍쨍하겠는데요, 동해안은 구름만 많겠습니다.

현재 기온보시면 서울, 대전, 전주 27도로 밤사이 역시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이 많습니다.

제주도에 계신 분들 주목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특히 제주도에서는 아주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담레이는 일본 남쪽해상에서 북서진해서 내일은 제주도 부근을 지나겠는데요, 제주남쪽 먼바다부터 물결이 점차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에 태풍특보까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과 모레는 영동과 제주,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런던은 오늘 흐린 가운데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