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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31일 새벽 200m 금빛 드라마 도전

<앵커>

런던으로 가서 자세한 경기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선영 앵커! 날씨 어떤가요? (네, 런던 날씨 참 종잡을 수 없습니다. 어제는 비가 꽤 많이 내렸는데 오늘은 보시는 것처럼 화창하게 갰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자유형 200m 결승을 앞두고 있죠? 

<현지 앵커>

네, 실격 소동을 딛고 자유형 4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던 박태환 선수, 마음껏 실력을 펼칠 기회가 다시 주어졌습니다. 200m 결승에 올라서 내일(31일) 새벽 다시 결승에 도전합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준결승 두 번째 조로 나선 박태환은 앞 조 성적을 확인하고 들어간 만큼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2위에서 3위를 계속 유지하며 안정된 레이스를 이어간 끝에 중국 쑨양과 프랑스의 야닉 아넬에 이어 3위로 들어왔습니다.

전체 순위도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태환은 3번 레인, 쑨양은 4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쑨양 선수가 대체적으로 기록적인 부분이나 상승세이기 때문에 저는 쑨양 선수와 좋은 레이스를 하고 싶고요.]

남자 자유형 200m는 이번 올림픽 수영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그리고 박태환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입니다.

박태환은 4년전 베이징올림픽 때 '수영 황제' 펠프스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펠프스가 출전하지 않아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록티와 쑨양, 아넬이 박태환과 메달 색깔을 다툴 경쟁자입니다.

[라이언 록티/미국· 2011 세계선수권 200m 우승자 : 박태환은 훌륭한 경쟁자입니다.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지만 그건 1년 전 일입니다.]

그동안 강도 높은 스피드 훈련을 했고, 턴 기술과 잠영 능력을 개선한 박태환은 지금 다부진 각오로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배문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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