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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D-100…롬니-오바마 '역대 최고 박빙'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는 100일 남았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오바마 대 롬니의 지지율이 47 대 47이라며, 역대 최고의 초박빙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포스트는 대선 100일 전 상황이라는 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가 현재 각각 47%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오바마 지지 : 미국인들이 요구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중산층을 위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오바마를 지지합니다.]

[롬니 지지 : 지난 4년 동안 경제가 전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롬니를 지지합니다.]

1980년 이후 '대선 100일전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이렇게 나지 않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대선 100일전에 이기고 있던 후보가 연말 대선에서 까지 승리한 경우는 8번 가운데 7번에 달했습니다.

또 대선 100일전에 지지율이 50% 미만인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경우는 1980년 이후 한번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100일동안 오바마와 롬니 두 후보간의 공방전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100일 뒤면 백악관의 주인이 결정됩니다.

오바마가 수성에 성공할 지 아니면 롬니가 새 주인이 될지, 결국 그 해답은 경제에 있을 것이라는게 미국 언론들의 일반적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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