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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외손녀 승마 출전 화제

<앵커>

유럽 왕실과 귀족들에게 승마는 필수 코스죠? 이번 올림픽에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외손녀가 승마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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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외손녀 자라 필립스가 그녀의 애마 '하이킹덤'과 함께 우아한 연기를 펼칩니다.

동작 하나하나 모두 마치자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집니다.

[드니스/런던 시민 : 그녀는 흘륭한 운동선수에요. 영국을 대표하는 선수죠. 왕실 가족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왕실은 올림픽 승마 경기와 인연이 깊습니다.

아버지 마크 필립스 대령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고, 어머니 앤 공주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하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그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이곳 승마 경기장에는 가족뿐 아니라 수많은 관중이 몰렸습니다.

일본에서는 '말타는 승려'로 불리는 사토 겐키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8살의 겐키는 현재 나가노 현의 한 절에서 승려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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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인기에 힘입어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런던 경찰은 개막 이후 이틀 동안 올림픽 파크 인근과 경기장 주변에서 16명의 암표상을 적발해, 이 가운데 두 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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