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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펠프스…첫 레이스 메달 획득 실패

<앵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14개를 목에 걸었던 미국의 수영 황제 펠프스가 이번엔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첫 레이스에서 메달권에도 들지 못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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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펠프스는 팬들의 환호 속에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습니다.

8번 레인에서 출발한 펠프스는 초반 접영 100m까지는 2위로 선두권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종목인 배영부터 처지기 시작해, 예전의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치지 못하고 4위로 들어왔습니다.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라이언 록티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캐티 베리 :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금메달은 아니어도 펠프스가 최소한 메달은 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래도 미국 선수가 우승해서 다행입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모두 16개의 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3개를 추가하면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가 됩니다.

아직 6개 종목이 남아 있어 가능성은 있지만 확실히 예전의 기량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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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1개 씩을 땄던 스위스의 사이클 스타 파비앙 캉셀라라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남자 개인 도로 경기에서 선두로 달리다 펜스에 부딪쳐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총 249.5km 레이스에서 결승선을 불과 8km를 남겨놓은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더욱 컸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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