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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힘내라!" 밤샘 응원…미소 찾은 마린보이

<앵커>

경기가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다 보니 응원하는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값진 은메달을 거머쥔 박태환 선수에겐 오늘(29일) 하루 종일 격려가 쏟아졌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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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박태환 선수가 다시 경기장에 들어서자 응원장엔 환호가 가득 찼습니다.

처음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박태환, 레인을 한 바퀴 돌 때마다 응원단의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아쉬운 은메달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박태환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박지선/대학생 : 많은 부담감 때문에 제대로 못할 줄 알았는데 은메달 따서 너무 자랑스럽고요.]

오늘 하루 종일 온라인에서는 오심 판정에도 흔들리지 않던 박태환의 모습에 격려가 쏟아졌습니다.

새벽 경기의 아쉬움 탓인지 오후에 치러진 200m 예선전의 응원 열기는 어느 때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가볍게 예선을 통과해 미소를 다시 찾은 마린보이의 당당한 모습에 시민들은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박찬희/회사원 : 일을 하면서 피곤하지만 올림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을 보면, 저희 직장인들도 함께 응원할 수 있어요. 우리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밤낮을 잊은 응원 열기는 오늘 밤 12시 반부터 시작되는 스위스와의 축구 예선 경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설민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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