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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피서 행렬 절정…고속도로 큰 혼잡

<앵커>

날씨는 덥지만, 휴가는 즐겁죠? 여름휴가의 절정기가 시작되면서 피서행렬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헬기를 탔습니다.



<기자>

탁 트인 강원도 영월의 동강.

래프팅은 제철을 맞았습니다.

차갑게 부서지는 물살에 보트가 들썩들썩 움직이고, 떨어질 듯 말 듯한 스릴감은 무더위를 식혀줍니다.

물에 빠져 첨벙거려도 마냥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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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음악을 들으며 더위를 날려보내려는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늘도 없는 땡볕이지만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함께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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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다는 절정을 맞았습니다.

오늘(28일) 낮 강릉의 최고 기온은 35도.

막히는 고속도로를 뚫고, 힘들게 찾은 동해 바닷가에서 2012년 여름 추억을 만듭니다.

남쪽 지방 해수욕장엔 시원한 얼음 덩어리도 등장했습니다.

피서객들은 얼음으로 배를 조각하며 더위를 잊습니다.

[김병주/울산시 화봉동 : 어릴 때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도 나고, 아이들과 같이 하니까 함께 한다는 기분에 좋은 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고기잡이 행사로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휴가 절정기를 맞은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2만 대 많은 40여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 김강영, 영상취재 : 이용한, 김영관(U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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