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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볼트, "부상 문제없다" 3관왕 자신

<앵커>

취재진을 피해서 그동안 비밀 훈련을 해온 '번개' 우사인 볼트가 런던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참 여전했는데,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면서 2회 연속 3관왕 달성을 자신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사인 볼트는 팀 동료 아사파 파월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버밍엄에서 비밀 훈련을 마치고 런던을 찾은 단거리 황제를 보기 위해 전 세계 800명의 취재진들이 몰렸습니다.

허벅지 부상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볼트는 "이미 회복돼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구 세계선수권의 어이없는 출발 실수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메이카 대표팀의 기수로 선정된 볼트는 100m와 200m, 400m 계주에 나서 2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합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대표 : 승리에만 집중하겠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 이곳을 찾듯 저도 금메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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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펠프스가 자신을 보러 온 수백 명의 취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합니다.

역대 최다인 14개의 금메달을 따낸 슈퍼스타답게 기자회견 내내 여유를 보였습니다.

펠프스는 최대 7종목에 출전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펠프스/미국 수영대표, 베이징 올림픽 8관왕 : 자신감이 넘치고 기분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로크도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볼트와 펠프스,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집결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눈길은 이곳 런던을 향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4년 동안 준비하며 선수들이 흘린 땀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후회 없이 자기 실력 맘껏 펼쳐 보이길 다같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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