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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물살 가른 박태환 "베이징과 비슷…느낌 좋다"

<앵커>

드디어 이번 주 런던 올림픽이 개막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현지 적응훈련에 한창입니다.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소식 기대하면서 런던으로 바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런던에 김현우 앵커! (네, 런던입니다.) 런던은 아직 일요일 밤이겠지요. 준비한 소식 전해주십시오.



<기자>

먼저,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경기가 열릴 올림픽 수영장에서 처음으로 물살을 갈랐습니다.

4년 전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딸 때처럼 느낌이 아주 좋다면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박태환은 오전에 한 시간 정도 물살을 가르면서 경기장 분위기와 물의 감각을 익혔습니다.

아쿠아틱 센터는 박태환이 올림픽 금메달을 일궜던 베이징 워터큐브처럼 실내 경기장이고 수심도 같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비슷한 것 같아요. 수심도 다 3m 되고 물도 깨끗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박태환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하루 최대 16km를 헤엄칠 만큼 어느 때보다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고 잠영과 킥 능력도 더 좋아졌습니다.

박태환은 라이벌 쑨양에 대한 신경을 끄고 기록 경신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쑨양 선수와 대결보다는 저의 기록적인 부분에서 어떤 경기를 펼치느냐 준비를 한만큼 좋은 기록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박태환은 오늘(23일)부터는 매일 오전, 오후 두차례 훈련으로 첫번째 레이스인 400m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립니다.

마이클 볼 코치가 이끄는 호주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합니다.

박태환은 현재 올림픽 선수촌에서 지내는데 침대 길이가 키보다 10cm나 작은 173cm에 불과해 발 받침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180km 떨어진 도시 바스에서 훈련해온 쑨양은 오늘(23일) 런던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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