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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가장 덥다는 '대서'…본격 무더위 시작

<앵커>

오늘(22일)이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입니다.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더위는 이제서야 제대로 시작됐습니다.

휴일 표정,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까지 소나기를 뿌린 서울 하늘.

하늘이 오전 한때 잔뜩 찌푸렸다가 이내 파란 얼굴을 되찾습니다.

아이들이 이 틈을 놓칠 리가 없습니다.

물기둥 사이를 달리고, 아예 드러누워 물벼락을 맞고, 바닥 분수는 아이들의 단골 피서지로 손색없습니다.

[이진영·허지선/부천시 괴한동 :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저도 오늘 준비 안 하고 왔는데도 좋았습니다.]

비가 그치기만 기다렸는지, 한강 수영장도 가족들로 북적였습니다.

[문경민/서울 용두초등학교 : 너무 더운데 수영장 오니까 신나고 재미있어요.]

뭘 해도 덥고 짜증 나기 쉬운 한여름.

하늘에서 내리는 인공눈을 맞으면서 무더위를 잠시나마 날려 보기도 합니다.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3.8도로 오늘(22일)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돌았고, 불쾌지수도 80을 넘어섰습니다.

절기는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였지만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인필성, 영상편집 : 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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