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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땅' 밟은 한국선수단…훈련 돌입

<앵커>

성화가 도착한 날, 태극전사들도 결전의 땅을 밟았습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전용 훈련캠프가 차려진 브루넬 대학으로 곧바로 향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회 연속 톱 텐 진입을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64년 전 선배들의 땀과 눈물이 어린 바로 그 무대에 도착했습니다.

[남현희/펜싱 국가대표 : 이렇게 반겨주셔서 매우 감사하고요. 좋은 결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선수단은 교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곧바로 사상 첫 현지 훈련캠프가 차려진 브루넬 대학으로 이동했습니다.

브루넬 대학 측도 우리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체육관 곳곳엔 종목별 훈련장이 차려졌고, 선수마다 1인실이 주어졌습니다.

학교 식당 주방에선 태릉에서 날아온 주방장이 불고기와 생선조림을 준비합니다.

우리 대표팀에게 한국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곳 브루넬 대학교 식당엔 고춧가루와 흑미 같은 한국에서 가져온 식재료가 잔뜩 쌓였습니다.

한 시간 뒤 브루넬 대학교에 도착한 우리 선수들은 식당부터 찾았습니다.

[김세혁/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 유독 좋은 것은 식사. 김치 정도나 있었지 다른 것은 없었거든요. 그럼 저희가 가져온 꽁치로 김치찌개 끓여서 밥 해먹고….]

러시아에서 훈련했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조금 전 런던으로 건너왔고, 잠시 후에는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이 약속의 땅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이제부터는 실전준비태세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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