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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전설 한일전…선동열, 사사키 눌렀다

<앵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국과 일본의 야구 영웅들이 어젯(20일)밤 잠실에서 만났습니다. 선동열, 이만수 등 한국야구 왕년의 대스타들이 일본을 눌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선발대결부터 우리나라의 완승이었습니다.

한국 야구사 최고의 투수 KIA 선동열 감독은 볼넷과 안타를 허용했지만 일본팀의 간판스타 기요하라와 무라카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관심을 모은 최고구속은 시속 127km를 찍었습니다.

선동열보다 잘 던지겠다던 일본의 전설적인 투수 사사키는 1회에만 안타 세 개를 얻어맞고 두 점을 내줬습니다.

조계현 LG 코치는 현역 때처럼 현란한 변화구를 뽐냈고, 양준혁 SBS 해설위원은 너무나 힘겨워 보이는 도루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불과 넉 달 전까지 현역 선수였던 이종범은 공수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눈길을 끈 옛스타는 70년 대의 대투수 무라타 조지였습니다.

63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시속 126km의 강속구와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팬들을 추억에 잠기게 한 옛 스타들의 대결은 우리나라의 5 대 0 완봉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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