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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런던 도착…차범근도 주자로 나서

<앵커>

그리스에서 출발한 올림픽의 상징, 성화가 드디어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차범근 SBS올림픽축구해설위원도 영광스러운 성화봉송 길에 함께 했습니다.

이 소식은 주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산 넘고 강 건너 영국 전역을 누빈 성화가 하늘길을 통해 런던으로 들어왔습니다.

성화 불씨를 실은 영국 군용 헬기는 타워 브리지의 대형 오륜 마크 위를 지나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해병대원의 허리춤에 매여 런던 타워 입구에 도착한 불씨는 다시 성화봉에서 타올랐습니다.

런던 타워의 성벽을 따라 돈 성화는 왕실의 보물 저장고인 주얼리 하우스에서 런던의 첫 날밤을 맞았습니다.수만 명의 런던 시민들이 타워브리지 주변에 몰려 성화를 맞이했습니다.

런던 입성 직전 마지막 봉송길에서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주자로 나섰습니다.

런던 남서쪽 길포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차범근/SBS해설위원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런던에서 개최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 함께 성원을 해주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네요.]

지난 5월 10일 그리스에서 채화돼 63일 동안 7천여 명의 주자의 손을 거쳐 1만 km의 긴 여정 끝에 런던 땅을 밟았습니다.

성화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런던 시내를 돌며 올림픽 축제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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