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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궁사, 런던 변덕 날씨 뚫고 '금' 조준

<앵커>

선수단 본진보다 하루 먼저 런던에 입성한 세계 최강 우리 양궁 대표팀은 이시간 현재 적응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런던 현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주영민 기자! (네, 런던입니다.) 그곳 날씨가 아무래도 변덕스러워서 현지 적응이 그렇게 쉽지가 않을텐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20일)도 이곳 날씨는 무척 변화무쌍합니다.

아침에 햇살이 비췄다가 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바람도 쌀쌀합니다.

우리 양궁 대표팀은 잠시 후 양궁 경기장에서 첫 실전훈련에 돌입합니다.

서대원 기자가 전합니다.

대표팀 장영술 감독은 오후 훈련을 하는 선수들에 앞서 오전에 올림픽 경기장을 미리 찾아 분위기와 환경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원래 크리켓 경기장인 이곳은 야구장과 비슷한 구조로 바람이 많이 불고 방향도 수시로 바뀝니다.

날씨도 첫 날부터 변덕을 부렸습니다.

[장영술/양궁대표팀 감독 : 갑자기 출발하자마자 비가 많이 와 버리고, 바람도 많이 불다 안 불기도 하고, 날씨 변화가 심하네요. 좀 더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활을 쏘는 위치와 관중석의 거리가 불과 10m 정도밖에 안 돼 관중들의 소음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그동안 야구장과 군부대 등에서 소음 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 모두들 컨디션은 좋은 것 같고 이제 경기를 잘 하는 것만 남은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개막 다음 날인 오는 28일 남자 단체전을 시작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축구 대표팀은 잠시 후 세네갈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지난 뉴질랜드전에서 드러난 골 결정력과 수비 조직력 문제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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