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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200mm 이상 집중호우

<앵커>

제7호 태풍 '카눈'이 밤사이 더 강해지면서 성큼 다가왔습니다. 내일(18일)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장마와 태풍이 겹치면서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크기는 소형이고 강도는 약한 7호 태풍 '카눈'이 오카니와 동쪽해상에서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부근 풍속이 시속 72km로 어제보다 조금 강해졌습니다.

태풍 카눈은 내일 서귀포 남쪽해상으로 다가선 뒤 모레 목포 앞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내일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서해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가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인 위험반원에 들게 돼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남부는 내일 오후부터 중부는 내일 밤부터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산간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면서 오늘 남부와 제주도는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지방에도 아침부터 비가 오겠고 밤에는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에도 굵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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