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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다시 장맛비…18일 태풍 '카눈' 상륙

올해 7번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풍은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지만, 태풍의 모양이 확실히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약한 소형급인데요. 앞으로 계속 북서진 하면서 모레(18일) 오후쯤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고 이후에 서해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오늘 밤 남부를 시작으로 내일 아침엔 충청도까지, 내일 밤엔 중북부까지 다시 장맛비가 올 텐데요, 특히 수요일인 모레부터는 장마전선에 태풍까지 더해지면서 강풍과 함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모레 오후부터, 모레 밤 늦게부터는 중부지방에서도 최고 200mm 이상의 호우가 쏭아지겠고 또 당분간 호우가 잦을 것으로 보여서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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