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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이 감겨…' 손연재, 아쉬운 최종 모의고사

<앵커>

또 메달 획득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선수가 있죠. 손연재 선수, 런던 올림픽 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새로 맞춘 보라색 후프 의상을 입고 결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대체로 매끄러운 연기를 펼쳤지만, 수구와 동작이 조금씩 흔들려 27.875점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선수 8명 가운데 6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인 리본에서는 더 아쉬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던 예선 때와 달리, 경기 막판 리본이 손잡이에 감기는 바람에 28점대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손연재는 27.975점, 리본 결선 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대회에서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아쉬운 점도 있지만 런던 전에 뭘 보완해야 하는지,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오히려 준비하는 데는 훨씬 더 쉬울 거 같아요.]

어젯밤(15일) 러시아로 돌아간 손연재는, 니표도바 코치와 함께 마무리 훈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손연재는 오는 21일부터 영국 셰필드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다음 달 6일 런던에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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