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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유력 대선 주자들, '호남 민심' 잡는다

<앵커>

박근혜, 문재인, 손학규. 여야의 유력 대선 주자들이 오늘(14일)은 호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농촌 마을, 또 전통시장을 돌면서 민심 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이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로 어제 하루 중단했던 민생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전남 나주의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찾아 농촌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 근본적으로 농촌의 소득을 증대하면서 경쟁력 높여 가는 방향으로 지원하는 게 굉장히 필요한 일입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구호동물 입양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모범택시 기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민주통합당 유력 주자들도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오늘 전주의 전통시장을 돌며 경제 민주화의 근간이 재래시장, 골목상권 살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기존 경제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재래시장을 살리겠다 이런 차원이 아니고, 과거 어느 때보다 강도가 다를 것 같고, 더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마련될 것입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오늘 목포의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내일은 광주에서 북 콘서트를 여는 등 호남 민심 파고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의료소비자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공약했고, 정세균 상임고문은 장애인 수영 한강 건너기 대회에 참석해 장애인 복지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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