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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펠프스는 어쩌라고…선수촌 소형침대 논란

<앵커>

런던올림픽 개막을 13일 앞두고 선수촌이 공개됐습니다. 오락실, 헬스장 등 최신 시설을 갖췄는데 짧은 침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총길이 173m, 우사인 볼트, 펠프스같은 장신 선수들에게는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에서 온 1만7 천여 명의 선수단이 묵게 될 선수촌입니다.

5천 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최신 시설의 헬스장, 의무실, 오락실까지 갖췄습니다.

2인 1실인 숙소도 넓은 편인데 문제는 침대입니다.

AP 통신은 일부 침대 길이가 173cm에 불과해 우사인 볼트나 펠프스 같은 키 큰 선수들이 곤란을 겪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대형과 소형 침대 2가지를 준비했고 선수들 키에 맞춰 침대를 배정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한민국 응원의 상징인 대형 태극기를 런던에서는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깃발 크기를 가로 1m, 세로 2m로 제한했고 남아공의 응원도구인 부부젤라도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개회식에서 중국산 단복을 입으려던 미국 대표팀이 거센 비난에 휘말렸습니다.

이옷은 미국의류업체가 디자인했지만 중국공장에서 만들어져 대표팀 조차 침체를 겪고 있는 미국내 생산업체를 외면했다는 것입니다.

[해리 레이드/미국상원의원 : 중국산 유니폼을 다 모아 불 지르고 미국인이 만든 옷을 입어야 합니다.]

올림픽 기간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수상 버스가 운영됩니다.

총 30대의 보트가 하루 120회 템스 강을 오가며 시민과 관광객을 실어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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