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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야속해…박찬호 5승 도전, 다음 경기로!

<앵커>

한화의 박찬호 투수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눈앞에서 시즌 5승을 놓쳤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찬호는 다양한 변화구로 롯데 타자들을 요리했습니다.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으로 병살타를 유도했고, 각도 큰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 4개를 잡아냈습니다.

3회 투아웃 2, 3루에서 손아섭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지만 노련한 완급 조절로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잘 막아냈습니다.

그런데 5회말이 끝난 직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30분이 지나도 비가 그치지 않아 결국, 1대 1인 상황에서 강우 콜드 무승부가 선언됐고, 박찬호는 5승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습니다.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SK는 이틀 연속 두산을 물리쳤습니다.

니퍼트를 상대로 2회에만 안타 5개를 집중시키며 석 점을 뽑아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만수/SK 감독 : 타자들이 집중적으로 안타를 잘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반전 가면 지금보다 더 좋은 승부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잠실에서는 넥센이 LG를 10대 2로 대파했습니다.

LG는 믿었던 에이스 주키치가 3회 투아웃까지 5점을 내주며 무너져 7연패에 빠졌습니다.

삼성과 KIA의 대구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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