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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대법관 후보자, 종교 편향 논란에 사과

<앵커>

국회에 출석한 김관진 국방 장관, 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송구하고 유감이라면서 계속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신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소식까지 국회 움직임, 김지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여당 의원들까지 나서 김 후보자가 재판 당사자들에게 화해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는 등 종교 편향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철래/새누리당 의원 : 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이 아니라 종교적 신념에 따른 재판으로 흐를 수 있다는 기우에서.]

야당 의원들은 "낙동강 4대강 사업이 위법이기는 하지만, 사업이 많이 진척돼 취소할 수 없다"는 김 후보자의 판결을 문제삼기도 했습니다.

[이언주/민주통합당 의원 : 위법이면 위법이지 취소면 취소지 이게 무슨 말인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판결은 정당했다면서도 종교 편향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김신/대법관 후보자 : 오해를 불러일으킨 표현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와 별도로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한일 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이해를 구하지 못해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국회에 나와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민주통합당 도종환 의원의 시를 교과서에서 삭제하도록 권고했던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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