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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선 참여"…안철수, 내달 출마선언 검토

<앵커>

김문수 경기지사가 어제 예고해 드린 대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오늘(12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제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남았는데, 안 교수의 출마 여부는 앞으로도 한 달 이상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가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 강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선 참여 여부를 고민하며 장고에 들어간 지 2주 만입니다.

[김문수 경기지사 :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국민이 행복한 선진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저를 바치겠습니다.]

김 지사는 정치 개혁을 통한 민주화 완성,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 확대,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평화통일을 3대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은 박근혜 전 위원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5명이 경쟁하는 구도가 됐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다음 달 하순쯤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교수의 한 측근은 "안 교수는 사회적 열망에 무책임한 사람이 아니"라며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인 다음 달 하순쯤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을 창업한 이재웅 씨와 금태섭 변호사 등 IT 전문가와 법조계 인사들이 안 교수 진영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은 정책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문재인 고문은 재벌 개혁, 손학규 고문은 가계부채 해결, 김두관 전 지사는 반값 통신비 실현을 약속했고, 정세균 고문은 전남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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