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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ARF서 이례적 '적극 외교'…기자회견도 예정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12일)은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는데 과연 우리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을 할지 주목됩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를 방문한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이 중국을 포함해 동남아 국가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습니다.

박 외무상은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장거리 로켓 발사가 우주개발계획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양제츠 부장은 북한의 추가도발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외무상은 이어 베트남, 캄보디아 외무장관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고, 필리핀, 인도네시아와의 양자 회동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국제회의에서 이렇게 적극적인 외교활동에 나선 것은 이례적입니다.

특히, 오늘은 기자회견까지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오늘) 기자회견 하십니까?]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과거 친분이 있었던 동남아 국가들에게 공을 들이면서, 김정은 체제의 정당성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한일정보보호협정 파문과 관련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한 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주재하고 저녁에는 한중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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