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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두관 대선 출마 선언…정동영은 불출마

<앵커>

민주통합당에선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내게 힘이 되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출마가 예상됐던 정동영 고문은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장에서 시작해 도지사까지 오른 아래에서부터의 성공담을 강조하기 위해 한반도 최남단인 땅끝마을을 출정식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김두관/전 경남지사 : 국민 다수가 원하는 개혁을 망설임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야권의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자신 있게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내게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노후생활 국가 보장, 지역균형 발전, 한반도 경제공동체 구축을 공약했습니다.

문재인 고문은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주축인 한 독립 야구단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한번 경쟁에서 뒤처져도 자꾸 패자 부활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게 참 잘 안 되고 있거든요.]

손학규 고문은 오늘(9일) 열리는 관훈 토론회 준비에 주력했고, 정세균 고문은 교육과학기술부를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와 과학기술부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가 이번 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민주통합당의 대선주자는 7명에 이릅니다.

막판까지 고민했던 정동영 고문은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는 30일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5명을 뽑되, 그 전에 TV토론회나 연설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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