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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4도…강원·경기 일부 폭염주의보

<앵커>

오늘(8일) 정말 더웠죠? 강원과 경기 일부지역엔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에선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탄강엔 급류타기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장맛비가 내렸지만, 아직도 수량은 풍부하지 않습니다.

강 군데군데 드러난 자갈밭은 피서객들이 물놀이하다 잠깐 쉬기엔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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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한 강원도 홍천, 물놀이 공원은 일찌감치 만원입니다.

대형 튜브를 타고 쏜살같이 미끄럼틀을 내려오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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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스포츠를 즐기며 더위를 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태양을 등지고 온몸으로 바람을 맞다 보면 한여름 더위는 금세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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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강물 위를 수상 스키가 마음껏 질주합니다.

이들이 지나가자 잘 익은 수박처럼 물살은 시원하게 갈라집니다.

서울이 30.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붙볕더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9일)까지 계속되다가, 모레부턴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겠고, 수요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물러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헬기조종 : 김강영, 이영춘, 영상취재 : 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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