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지성, qpr로 전격 이적…"불안한 팀 내 입지 탓"

<앵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전격 이적합니다. 박지성 선수는 오늘(7일) 급히 출국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BBC와 데일리 메일등 현지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이적료 5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88억 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간지 더 선은 3년 계약에 주급이 6만 파운드, 약 1억 원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지성이 계약 기간을 1년 남겨 놓고 이적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팀내 입지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활약이 미미한 상황에서 일본 가가와 신지까지 입단해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는 분석입니다.

7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 한 차례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오는 9일 박지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지성은 이적 관련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일정을 하루 앞당겨 오늘 런던으로 떠났습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가는 게 어떻게 된 것인가요?]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뒤 17위를 기록해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구단측은 경험이 풍부한 박지성의 가세로 경기력뿐만 아니라 아시아 마케팅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