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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3호 홈런 '쾅'…홈런 공동 선두

<앵커>

시즌 13호 홈런 타점 선두 홈런 공동 선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 선수가 펄펄 날았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호는 지바 롯데전 1회 원아웃 1-2루 기회에서 1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터트려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2회 원아웃 2루에서는 3루수 키를 넘긴 2루타로 또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이후 두 타석에서 숨을 고른 이대호의 방망이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또 불을 뿜었습니다.

지바 롯데의 네 번째 투수 오기노의 가운데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이부의 나카무라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3위 소프트뱅크의 페냐와는 두 개 차입니다.

공동 선두 나카무라는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에, 이대호는 홈런 단독 선두까지 바라보게 됐습니다.

타점 3개를 추가한 이대호는, 시즌 51타점으로 2위 나카무라와의 격차를 일곱 개로 벌렸습니다.

이대호의 5타수 3안타 활약에 힘입어 오릭스가 리그 선두 지바롯데를 11대 7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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