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고 120mm 예상…남부, 오전부터 비

<앵커>

이젠 가뭄 걱정이 아니라 홍수 걱정입니다. 서울 중부지방에 호우특보, 밤새 천둥·번개가 치고 많게는 120mm가 더 올 것 같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5일)밤부터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면서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일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경기 북부를 제외한 경기 전역과 강원 영서지방,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 일부 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지방에는 30~80mm, 최고 12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으며,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다시 내리면서 최고 5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제부터 통제됐던 서울 청계천 광장부터 황학교 구간은 아직도 시민들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다가, 오늘 밤부터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