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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국지성 호우 이어져…내일 밤까지 계속

<앵커>

밤사이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비는 내일(6일) 밤까지 계속됩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센 장대비가 세차게 도로를 때립니다.

남부지방 곳곳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하루 통영에는 72mm, 여수에 6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비가 더 온다는 소식에 농민들은 논의 물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김성록/벼 재배 농민 : 가뭄은 많이 해소했지만 너무 많은 비에 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남부지방에 머물렀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강수의 집중구역도 남부에서 중부로 이동해왔고 내일 오후까지도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와 경북 북부가 50에서 최고 150mm 이상, 남부지방은 10에서 50mm가량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 동안 전국적으로 계속 비가 이어지다가 내일 저녁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밤 늦게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또 한 차례 많은 비가 내리면서 5월부터 이어진 가뭄은 사실상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부터는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수요일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배문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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