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보안청은 어제(2일) 오후 3시쯤 야마구치현 야나이시 헤이군 섬 앞바다를 지나던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선에서 56세 김 모 씨 등 2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김 씨는 이 화학제품 운반선의 1등 항해사였으며, 다른 1명의 사망자는 28세의 미얀마인으로 확인됐습니다. 히로시마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들이 빈 가스탱크를 청소하려다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