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전 상태에 빠져있는 시리아에서 정부군이 희생자 장례 행렬에 박격포 공격을 가했습니다. 8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이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그제(30일) 오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자말카 지역.
유혈진압 희생자의 장례 행렬이 지나는 순간, 강력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정부군이 박격포를 동원해 장례행렬을 무차별 공격한 것입니다.
이번 공격으로 현지 주민 80여 명 이상이 숨졌다고 인권단체들은 전했습니다.
내전이 격화되면서 수도 다마스쿠스 안팎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여 지난 한 주에만 무려 900여 명이 또 희생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아랍권 등 국제사회는 그제 유혈사태 종식을 위해 시리아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에 대한 외부 세력의 해결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고, 시리아 야권 인사들도 아사드 대통령 퇴진 없이는 과도정부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귀도/독일 외무장관 : 우리는 러시아가 아사드 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해 유혈사태가 종식되기를 기대합니다.]
유엔 차원의 휴전 중재안에 이어 과도정부 구성 노력마저 실패할 경우, 시리아 유혈사태 중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무력 개입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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