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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통산 228번째 세이브…한국 야구 역대 최다

<앵커>

국내 야구 최고의 마무리투수 삼성의 오승환 선수가 조금 전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통산 228번째 세이브를 올려 한국야구 역대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승환은 삼성이 넥센에 3대 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통산 228번째 세이브로 옛 LG의 소방수 김용수의 227세이브를 넘어 국내 프로야구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승환/삼성 투수 : 1세이브 했을때도 지금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요, 오늘 세이브까지 기록을 세웠는데, 일단 모든 세이브가 다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넥센을 3대 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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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 한화를 2대 1로 누르고 파죽의 7연승으로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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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5대 2로 진 SK는 3연패에 빠진데다 에이스 김광현이 어깨, 3루수 최정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이만수 감독의 시름이 더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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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두산은 롯데를 7대 2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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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볼티모어전에서 2회 시즌 8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11대 5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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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는 지바 롯데전 8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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