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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블랙이글스', 해외 무대서 아찔한 묘기

<앵커>

우리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해외에서 열린 국제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초음속 항공기로 완벽한 곡예비행을 보여주면서 우리 공군의 빼어난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영국 하늘에서 짜릿한 곡예비행을 선보입니다.

8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다양한 편대비행을 연출하고, 파란 하늘을 도화지 삼아 갖가지 무늬도 그립니다.

관람객들은 아찔한 묘기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블랙이글스가 탑승한 기종은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블랙이글스는 T-50의 뛰어난 성능과 숙련된 조종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에어쇼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전옥천 소령/'블랙이글스' 소속 조종사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음속 자국산 고등훈련기 8기 에어쇼를 하는 유일한 팀입니다.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월 원주비행장에서 에어쇼에 참가할 T-50 훈련기를 분해한 뒤 화물기로 영국까지 실어 왔습니다.

블랙이글스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규모의 군사 에어쇼에 잇따라 참가해 우리 공군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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