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가계 부채가 911조 원에 달하는 가운데 빚을 갚지 못해 파산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저신용자나 다중 채무자를 대상으로 금리 인하와 상환 시기 연장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2.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일(29일) 밤부터 사흘간 최고 120mm의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극심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여야의 국회 개원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민간인 불법사찰은 국정조사를, 내곡동 사저 사건은 특검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4. 의사 남편이 만삭인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 기억하시죠. 1, 2심에서 남편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는데 대법원이 오늘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고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진실은 네 번째 재판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5. 전기 충격기로 민물고기를 기절시킨 뒤에 마구 잡아들이는 현장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싹쓸이한 물고기 중에는 천연기념물 '황쏘가리'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6.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안이 내일 일본 각료회의를 통과하면 도쿄에서 곧바로 서명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은밀한 협정 추진에 대해서 비난도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