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종윤 결승타' 롯데, 접전 끝에 LG에 역전승

<앵커>

네 경기 중에 세 경기가 막판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롯데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LG에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5-3으로 뒤진 9회 투아웃에서,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꺼져가던 승리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이어 4번 타자 강민호가 올 시즌 한 번의 세이브 실패도 없었던 LG의 마무리 봉중근로부터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연장 12회, 원아웃 3루 기회에서 박종윤이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6-5로 이긴 롯데가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강민호 롯데 포수/9회 동점 홈런 : 직구 위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길래. 저도 방망이 손도 너무 안 맞다 보니까 직구나 보고 들어가자 했는데 그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

한화가 두산에 거둔 역전승은 더 드라마틱했습니다.

4-2로 뒤진 9회 말, 두산 마무리 프록터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만루 기회를 만든 뒤, 한상훈의 밀어내기 볼넷과 두산 1루수 김재환의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성 타구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결국 최진행의 끝내기 우전안타로 5-4 승리를 거뒀습니다.

---

선두 SK도 박정권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KIA에 6-4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2회 박석민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넥센을 1-0으로 꺾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