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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발 포탄 세례…한미 최대규모 화력시범

<앵커>

한미 연합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력시범을 펼쳤습니다. 병력 2천 명이 3천 발이 넘는 포탄을 쏟아내면서 가상의 적을 초토화시켰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군 장사정포의 가상 공격을 받고 한미 연합군이 즉각 응징에 나섭니다.

다연장포가 적 지하갱도에 소나기 같은 포탄세례를 퍼붓습니다.

K-9 자주포와 미군 팔라딘 자주포도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적의 방공망을 삽시간에 초토화 한 뒤 적 상공을 아군 전투기가 장악합니다.

'하늘의 지휘소' 피스 아이가 미사일 기지 같은 타격 지점을 찾아내자 KF-16 편대가 폭탄을 투하합니다.

'탱크 킬러'라고 불리는 미 공군의 A-10기도 가세했습니다. 

[박정택 대령/육군 5포병 단장 : 우리 군은 최첨단 장비와 강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적 도발을 힘으로 억제하고 적이 도발 시에는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이미 갖춰있습니다.]

적의 주요 거점이 융단 폭격을 맞고 무력화되자 한미 지상군의 기갑부대가 전진합니다.

공중에선 미군 아파치 헬기가 헬 파이어 미사일로 엄호합니다.

오늘(22일) 훈련에는 한미 두 나라의 보병, 기갑, 포병 부대 병력 2천여 명과 전투기 16개 편대, 아파치 헬기 1개 대대 등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화력시범을 펼쳤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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