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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전형 인성평가 강화…지원 신중해야

<앵커>

내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선 인성평가가 강화됩니다. 수시 지원횟수가 최대 6번으로 제한되는 만큼 더 신중해야 합니다.

곽상은 기자가 설명합니다.



<기자>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모두 24만 3200여 명.

올해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정원의 64.4%로, 지난해보다 2.3%p 증가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입학사정관전형 등에서 인성평가가 대폭 강화되는 점입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학생들이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양식에 배려와 나눔, 협력, 갈등 관리와 관련된 문항을 신설하고 면접에서 기재내용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사 추천서에 '인성과 대인관계 평가 항목'을 반영하는 대학의 수도 지난해 35곳에서 올해 50곳 안팎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오성근/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지원실장 : 이와 같은 사안들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실 등을 입시에 반영하기 위해 첨가하게 됐습니다.]

특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또래 상담 등에 참여한 학생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학생부에 학교폭력 관련 징계사항이 적혀 있더라도 이후 개선된 모습이 함께 기재됐다면 긍정적으로 평가 받습니다.

또, 원서접수 남발을 막기 위해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올해부터 최대 6회로 제한되는 만큼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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