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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하지' 무더위 계속…정전대비 훈련

절기 하지인 오늘(21일)도 불볕 더위 기세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32도를 비롯해 대부분 30도를 웃돌면서 어제만큼 덥겠는데요, 햇볕도 뜨겁게 내리쬐겠습니다.

이렇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요즘 전력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정전 상황에 대비해서 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정전대비 대응훈련이 실시됩니다.

자발적으로 절전에 동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옅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장마 전선은 당분간 제주남쪽 먼바다에 머물겠는데요, 일요일에 일시적으로 올라오면서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또 북상하고 있는 태풍 탈림은 일본 열도를 따라 물러가겠는데, 남해먼바다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거세게 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영서 남부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2도, 전주, 광주 31도로 덥겠지만 동해안은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당분간 계속 덥겠고 일요일에는 제주도에, 월요일은 제주와 남해안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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