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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라이벌 제압…'서울 킬러' 스테보 쐐기골

<앵커>

FA컵 축구에서 수원이 라이벌 서울을 2대 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전반 15분 서울이 먼저 기회를 잡았습니다.

몰리나가 거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찼는데,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반 40분 행운의 골로 앞서갔습니다.

오범석의 크로스가 서울 수비수 김주영의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후반 8분에는 '서울 킬러' 스테보가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골키퍼가 막기 힘든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꽂아 서울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내내 기싸움을 펼치던 두 팀 선수들은 종료 직전 충돌 일보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거친 분위기 속에 2대 0으로 이긴 수원은 서울과의 라이벌전 5연승을 달렸습니다.

[윤성효/수원 감독 :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그런 저의 자신감을 선수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2년만의 FA컵 정상탈환을 노리는 수원은 오는 8월 1일 8강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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