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재인, 대선 출사표…온라인 출마선언 병행

<앵커>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이 보통 사람들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노무현 그림자를 벗고 대권 주자 문재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문 고문은 반칙과 특권이 지배하는 암울한 시대, 최악의 정부가 자신을 정치로 불러냈다며 보통 사람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제가 추구하는 우리나라는 특권과 불평등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함께 기회를 가지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조세정의 실현과 재벌 지배구조 개선 등 개혁정책과 함께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위한 4대 전략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과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도 약속했습니다.

지지자들의 트위터 글에 답하는 온라인 출마선언도 병행하면서 소통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진정한 우리나라를 위해 함께 갑시다.]

출마선언에 앞서 문 고문은 권노갑, 임채정 고문 등 동교동계 원로를 잇따라 접촉하면서 당내 지지기반 확대에 나섰습니다.

손학규 고문도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고 김두관 지사는 이번 주 고 김근태 의원계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주자 간 당심잡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