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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 출마 선언…"보통사람의 대통령 될 것"

<앵커>

민주당의 문재인 고문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통사람이 주인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공평과 정의가 흐르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반칙과 특권이 지배하는 암울한 시대와 최악의 정부가 자신을 정치로 불러냈다"면서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보통사람이 주인이 되고 편 가르지 않고 함께 가는 진정한 우리나라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제가 추구하는 우리나라는 특권과 불평등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함께 기회를 가지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조세정의 실현, 재벌 지배구조 개선 같은 개혁 정책과 더불어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위한 4대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과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도 약속했습니다.

지지자들의 트위터 글에 답하는 온라인 출마 선언을 병행하면서 소통 능력도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 되는 진정한 우리나라를 위해 함께 갑시다.]

출마 선언에 앞서 문 고문은 권노갑, 임채정 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 원로들을 연쇄 접촉하며 지지기반 확충에 나서 대선 주자들의 당심 잡기 경쟁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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